찌미니는 사모예드
덩치는 윤기보다 훨씬 크고 털도 총총총걸을때마다 뿌뿌뿌 뿜고다니는 그런 기요미
그리고 그런 지민이를 키우는 윤기
1.
사모예드는 털이많으니까 털빗어줄때마다 윤기가 낑낑대는게 보고싶당
털 빗어줄때마다
"뭔놈의" 쓱
"털이" 쓱
"이렇게" 쓱
"많아!!!" 쓱쓰쓱쓱ㄱ 분노의 털빗기기스킬
지민이는 그저 해맑 ><
꼬리도 살랑살랑 흔들고
2.
지민이는 항상 윤기가 출근전에 자기 안아주고 가는거 좋아함
그리고 윤기는 바빠죽겠는데 얘가 안아달라고 칭얼대서 투덜거림ㅋㅋ(그러면서 안아줌 소근소근)
한번은 지민이 자고있길래 윤기가 속으로 개이득ㅋ을 날리면서 조심조심 문열고 나가려는데
그 작은 소리에 방에서 자고있던 지민이가 벌떡 일어나서
진짜 헐레벌떡 쿵쾅쿵쾅 달려나옴
그리고 윤기랑 눈마주치면 레이저를 쏘아댐
"지금 나몰래 나가려고한고야??"
이런 눈빛으로 낑낑대고있으면
윤기는 못이기는척 무릎꿇고 지민이 안아줌
지민이는 헥헥거리면서 좋아하고ㅋㅋ
윤기가 안아주고나서 집을 나서는데 보니까 수트에 그 흰 털이 주렁주렁 붙어있음ㅋㅋㅋㅋㅋㅋ
그러면 군주님은 한숨을 푹 쉬고 걸어가면서 손으로 하나하나 떼면서 감
걷다가 짜증나서 머리도 한번씩 헝클어트리고 하늘도 한 번 쳐다봄 그 특유의 멍한 표정으로 #해탈
그러고나서 집에돌아와서 지민이 헤드락걸면서 "야 이 형이 오늘 너때문에..!"
3.
윤기를 기다리는 지민이는 너무 귀여울거같다
집안을 어슬렁거리다가 윤기냄새나는 물건 한번씩 앞발로 툭 쳐보기도하고
윤기티셔츠 킁킁거리고 언제올까 보는방법도 모르는 시계도한번씩 쳐다보고
그저 윤기가 빨리 돌아와서 놀아주기를 바랄뿐ㅠㅠ
그래도 지민이가 사고는 많이 안치는편일거같다
윤기형 안그래도 피곤해보이니까
4.
한번은 윤기가 남준이 강아지를 남준이 여행갔다올동안만 맡아주기로함
남준이 강아지는 음 누구라하지 그래 태형이라하자 (클리셰)
사실 윤기는 원래 사모예드처럼 덩치겁나큰애들보다 작은 포메같은애들을 더 좋아함
그래서 태형이가 애기포메니까 엄청 예뻐하는거임.
입동굴 활짝 열고 사진도 찰칵찰칵 찍고 조심스럽게 완전 예뻐함
그러니까 옆에서 그런 윤기를 본적이없는 짐니이는 혼란스럽고 마음이 아파옴..
질투도 나는데 윤기가 너무 좋아하니까 뭐 둘 사이에 쿵하고 뒤로 발라당 누워버려서 관심을 끌면서 훼방을 놓고 뭐 그럴수가 없는거임
윤기 맨날 피곤해보였는데 너무 밝아보여서ㅠㅠ
그냥 터덜터덜 방으로 기어들어가서 장난감이랑 조용히 노는 지민이
근데 윤기도 태형이한테 정신팔려서 관심1도없음ㅠ
5.
태형이가 며칠 뒤에 가고 그제서야 윤기는
기죽어있는 짐니이 발견
발견..발견.....발견하고 뭐가있을까..
지금은생각이안나니까 나중에쓸겡
사람으로 뿅변하는건 아껴둬야지..내소재 흐흫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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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과연 이번엔 이걸 완결낼까...?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너무 산으로 가서ㅋㅋㅋㅋ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