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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단대 조팝나무숲에서 알립니다 3


터덜터덜 자취방으로 향하는 지민을 뒤에서 덮쳐왔다. 으악! 꽥 소리를 친 지민이 태형의 얼굴을 보자 이리저리 주먹을 휘둘렀다. 놀랐잖아! 지민의 주먹을 휙휙 피한 태형이 핸드폰을 내밀었다.


“봤어?”
“뭘?”
“조팝나무숲.”


나 또 뭐라고. 지민이 관심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내가 저번에 너 태그 했던 글 있잖아. 지민이 침을 꼴깍 삼켰다. 제가 찔려서 왜 태그 했냐고 했지만 분명 모르는 눈치였는데. 들킨 게 아닐까 덜컥 겁이 났다. 좀 전에 그 글이랑 이어지는 글 새로 올라왔던데 봤어? 곧 두 사람 사귈 듯!!!!


나 글 올린 적 없는데? 지민이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지민이 태형에게 폰을 빼앗아 확인했다.


작성자: 익명
옷 세탁까지 해서 돌려 주셔서 감사해요. 콩쿠르 준비 잘하라고 응원해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할 것 같아요. 저 콩쿠르 끝나면 맛있는 거 먹어요. 데이트 신청이에요!
저번에도 말씀 드렸는데 교수님 멋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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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준

글 올라오기 전에 두 분 같이 있는 거 봤는데 잘 어울리던데. 꼭 사귀길 바라요!

이재충
이 분 무용과 15학번 박지연임!!!!!

김석진
소가 계단을 오르면 소오름 민윤기
정호석 ?
  김남준 님 에프각


지민이 헛웃음을 쳤다. 사람 바보 만드는 거 참 쉽구나. 민 교수님이 이 글을 봤는지 안 봤는지는 모르지만 댓글이 없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 지민이 태형에게 핸드폰을 돌려줬다.


태태 나 먼저 갈게.


지민이 힘없이 걸었다. 제 휴대폰에서 어플을 삭제한 지민이 미련 없이 주머니에 휴대폰을 쑤셔 넣었다.


**


그 뒤로 윤기를 몇 번 더 만났지만 딱히 달라지는 건 없었다. 쉴 새 없이 윙윙 울리는 진동 소리에 지민이 참지 못하고 음악을 껐다. 윤기는 신경 쓰지 않고 지민을 보고 있었지만. 지민이 윤기에게 뭐라고 하려다 꾹 참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몸도 무거웠고 더 연습할 기분도 아니었다.


“저 몸이 안 좋아서 먼저 들어갈게요.”
“내가 데려다….”


연습실 너머 두 사람을 보고 있던 지연이 지민이 짐을 챙기는 걸 보고 안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 사이를 파고들었다. 지민이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연습실을 나갔다. 지민아. 뒤따라가려는 윤기를 지연이 붙잡았다.


“교수님 여기 이 부분이 좀….”
“이 교수한테 못 들었어요? 내가 더 해줄 게 없다고 전했는데. 그리고 내가 만든 음악도 아닌데 자꾸 나한테 물어보면 어떡합니까?”
“네? 아니 그게 아니고…. 죄송합니다.”


지연이 윤기의 눈치를 살폈다. 윤기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콩쿠르 얼마 안 남았으니 잘 상의해서 수정하세요.


“제가 이태민 교수님께 민윤기 교수님과 같이 하고 싶다고 했어요.”


지연의 말에 윤기가 거칠게 제 머리를 쓸어 넘겼다. 그때 다 끝난 얘기 아니었나요?


“왜 지민이는 되고 전 안 되는데요!”


지연 학생. 윤기가 숨을 잠깐 멈추었다. 그래서 옷도 안 돌려줬어요? 지연의 눈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그건.”
“지민이 없다고 저한테서 받아갔잖아요. 근데 있던데 탈의실에?”
“…….”


다시는 이런 일로 보지 맙시다. 조팝나무숲에 올린 마지막 글은 지워주고. 길게 진동소리가 울렸다. 전화를 받으며 윤기가 연습실을 나왔다.


-민 교수, 어디야?
“학교.”
-지민이가 나한테 전화가 왔는데 다리를 좀 다쳤나봐. 내가 학교 밖이라서.
“어, 어? 그래서 지금 어디 있다고?”


태민과 전화를 끊고 윤기가 급히 뛰어갔다. 때마침 도착한 구급차 사이렌 소리로 시끄러웠다. 윤기가 조심스럽게 지민에게로 다가갔다. 얼마나 울었는지 지민의 얼굴은 눈물범벅이었다.


“지민아.”
“엉엉, 교수님….”


윤기를 본 지민이 눈물을 쏟아냈다. 사이는 틀어졌지만 윤기가 만든 노래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했었는데. 제 스스로가 다 망쳐 버린 것 같아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지민이 제 다리를 움켜쥐고 엉엉 울음을 토해냈다. 이 다리로 얼마 남지 않은 무대에 오른다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다.


“괜찮아.”
“콩쿠르 나가야 하는데…, 교수님이 만든…. 아!”


윤기가 지민을 꼭 끌었다. 지민의 등을 토닥였다. 병원 갈까요? 지민이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응급처치를 끝낸 지민을 따라 구급차에 올라탔다. 조금 진정이 됐는지 지민이 윤기의 눈을 피했다.


이 상황에도 이런 생각을 하는 게 못됐지만 그래도 지민이 괜찮아지면 물어봐야겠다. 멋있는 교수와 진지하게 만나보는 건 어떻겠냐고.



방단대 조팝나무숲에서 알립니다 4


“당분간은 다리에 무리를 안 주는 게 좋겠네요.”


의사의 말에 지민이 다시 한 번 눈물을 쏙 빼냈다. 얼마나 힘들게 콩쿠르를 준비했는지 알기에 윤기의 마음도 좋지 않았다. 윤기는 말없이 지민의 손을 꼭 잡아줬다. 먼발치에 지민이 깁스하는 것을 보다 지민과 눈이 마주쳤다. 밖에서 기다리겠다는 손짓을 했다. 지민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서야 뒤돌아 나왔다.


“어, 이 교수.”
-지민이는 어때?
“깁스 했지 뭐. 당분간은 무용 못 할 것 같다고….”
-아, 그럼 민 교수가….
“뭔 부탁 하는지 알겠는데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나 이번에 수락한 것도 지민이여서 한 거 알잖아. 이번 일 때문에 잘못 되면 네가…. 야야, 끊는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뒤를 돈 윤기가 잠깐 숨을 멈췄다. 한 쪽 발로 중심을 잡고 서있는 지민의 모습에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왜, 왜 나왔어?”
“치료 다 끝나서요.”


중심을 잡고 지민이 지갑을 꺼냈다. 교수님이 병원비 냈다고 해서…. 급하게 지민의 손을 붙잡았다. 됐어, 내가 너 그렇게 안 보냈으면 다치지도 않았을 텐데. 또 눈물이 날 것 같아 지민이 급하게 고개를 숙였다. 휘청하는 지민을 붙잡았다.


“괜찮아? 링거도 맞고 갈까?”


지민이 고개를 도리도리 했다. 차가 학교에 있어서 여기서 좀 기다릴래? 아, 택시가 나으려나? 택시 잡아 줄게. 여기서 잠깐만…. 지민이 윤기를 붙잡았다.


“교수님.”
“어?”
“저 혼자 가도 돼요. 오늘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기가 지민을 붙잡을 새라 급하게 뛰어갔다. 뭐가 그리도 급한지 도로로 내려가 택시를 잡는 지민에 윤기가 뛰어갔지만 잡을 수 없었다. 가까워지기도 전에 떠나가는 택시를 한참이나 쳐다봤다.  
  



그 날 이후 지민에게서 연락이 없었다. 깁스는 잘하고 다니는 건가? 일부러 피하는 건지 전화를 해도 메시지를 보내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답장 없는 연락만 쌓였다. 휴, 저도 모르게 한숨을 쉬는 날이 많아졌다. 곡 작업을 핑계로 연락을 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었다. 다친 다리 때문에 대회도 나가지 못하게 됐으니.


언제 강의가 끝나려나? 시간을 확인한 윤기가 지갑과 차키를 챙겨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오후에 강의가 없는 걸로 아는데. 지민이 연락을 피하니 직접 찾아갈 생각이었다.


복도가 조용했다. 윤기를 알아본 몇몇 학생들이 인사를 하고 스쳐지나갔다. 여긴가? 아직까지 강의가 끝나지 않은 듯 했다. 이태민, 일찍 좀 마쳐주지. 제 강의를 듣는 수강생이 들으면 기함할 소리도 했다. 강의실에 도착한 윤기가 문에 뚫린 창 너머 지민을 찾았다. 맨 앞자리에서 열심히 필기를 하고 있는 지민을 한참이나 바라봤다. 집중을 한 탓에 톡 튀어나와 있는 입술에 자꾸만 눈이 가 큰일이었다.


태민과 눈이 마주쳤다. 흠흠. 지민과 저를 번갈아 보는 태민에 윤기가 헛기침을 했다. 영상을 틀어 놓고 태민이 강의실 문을 나왔다.


“나 보러 온 건 아닐 테고.”
“지민이랑 얘기 좀 하게.”
“좀만 기다려. 저 영상만 보면 되니까.”


태민이 안으로 들어가고 윤기가 강의실 복도에 몸을 기댔다. 점심으로 뭐 먹으러 갈까. 해산물을 못 먹는다고 들은 것 같은데. 주변 식당을 검색하던 윤기가 금세 폰을 껐다. 좀 멀리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짐을 챙기는 소리가 들리더니 학생들이 하나둘 빠져 나왔다.


같은 수업이었는지 지민보다 먼저 나온 지연이 윤기에게 다가왔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모른 척 할 수 없어 반갑게 인사하는 지연에게 인사를 건넸다. 인사를 하면서도 눈은 막 강의실을 나오는 지민에게 향해 있었다.


“교수님 식사하셨어요? 안 하셨으면 저랑 같이 드실래요? 조팝나무숲에서 보니까 밥 잘 사주신다고….”


지연이 윤기의 팔을 조심스레 잡았다. 아, 눈이 마주쳤다. 지민의 시선이 아래로 내려갔다. 윤기를 붙잡고 있는 지연을 보니 가슴이 찌릿했다. 제가 뭐라고. 지민이 급하게 몸을 돌렸다. 휴, 한숨을 내쉰 윤기가 지연의 손을 떼어냈다.


“선약이 있어서 먼저 실례할게요.”
“지민이랑 먹는 거면 저는 괜찮은….”
“내가 안 괜찮아요.”


앞서 가는 지민을 붙잡았다. 다리가 불편해 멀리 가지도 못했다. 손이 붙잡힌 지민이 발만 동동 거렸다. 이 상황이 너무 불편했다. 아, 저기 교수님…. 붙잡힌 손을 빼려고 했지만 제게 닿은 윤기의 온기가 좋았다. 지민아. 저를 부르는 윤기를 보다 날카로운 지연의 눈초리에 지민이 고개를 푹 숙였다.


“지민아, 약속 있어?”


고개를 푹 숙인 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점심 같이 먹자, 할 얘기도 있고. 지민이 손만 꼼지락 거렸다.


“그 전에 지연이한테 옷 돌려받고.”


아직 못 받았지? 지연이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지연이 지민을 쳐다봤다. 제 딴에는 티를 내지 않으려 한 것 같지만 윤기의 눈에는 다 보였다. 이러다간 평생 받지 못할 것 같았다. 안 줘? 무용실 캐비닛에서 옷을 꺼내온 지연이 밀치 듯 짐을 지민에게 건넸다. 뒤로 밀리는 지민을 윤기가 감쌌다. 괜찮아? 지민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 저도 짐 가져 올 거 있어요. 윤기가 고개를 끄덕였다. 가방하고 줘, 차에서 기다릴게. 지민이 손을 흔들었다. 아니요, 괜찮아요.


“도망갈까 봐 그래.”
“도망 안 가는데…….”


지민이 입술을 삐죽였다. 진짜 도망 안 가는데…. 옹알거리며 짐을 건넸다. 바로 앞에 있을게, 내려와. 지민이 고개를 끄덕였다. 윤기가 계단을 내려가자 지연이 지민을 뒤따랐다.


“같이 가도 되지?”
“네?”
“교수님이랑 밥 먹으러 가는 거 아냐?”
“그렇긴 한데, 선배가 왜요?”
“뭐?”


교수님이 선배한테 같이 가자고 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지연이 헛웃음을 쳤다. 야! 지민이 제 짐을 챙겨 나왔다. 졸졸 쫓아오는 지연을 무시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집요했다.


“그럼 줘.”
“뭘요?”
“교수님이 만든 음악.”


지민의 표정이 굳어졌다. 상대할 가치도 없는 말이었다. 지민이 지연을 피해 계단을 내려갔다. 넘어지지 않을까 난간을 붙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어차피 너 그 다리로 대회도 못 나가잖아. 그 음악에 춤 출 자격도 없어! 지민이 입을 열기도 전에 누군가 제 귀를 막았다.


“교수님?”
“가자. 데려다 줄게.”


윤기의 차가 지민의 집 앞에 멈췄다. 집에 오는 내내 분위가 잔뜩 가라앉았다. 지연이가 한 말은 너무 신경 쓰지 마. 지민이 고개를 끄덕였다. 죄송해요. 밥은…. 축 쳐진 지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내가 학교에 다시 들어가 봐야 한다니까. 내가 먼저 먹자고 했는데 미안. 지민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지민이 손에 꼭 쥐고 있던 종이가방을 윤기에게 건넸다. 그때 그 셔츠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지민이 후다닥 차에서 내렸다. 어어, 넘어진다. 지민이 배시시 웃었다. 안녕히 가세요.


진짜 어쩌면 좋냐.
  

작성자: 익명
여기에 이렇게 쓰는 거 맞나요? 가사는 써도 이런 글은 처음이라 어색하네요. 편하게 쓰겠습니다.
누가 먼저 좋아했을까? 하고 물어본다면 나도 비슷한 거 같아. 그때 카페 갔을 때부터였으니까. 자기 제자가 이번 콩쿠르에 쓸 음악이 필요하다고, 너를 한 번 만나 보라면서 일하는 카페를 알려주더라. 시간 길게 끄는 것도 그래서 그 날 갔어. 명찰에 적힌 이름 보고 아는 척 하려고 했는데 날 너무 모르는 눈치였어. 알고 보니 콩쿠르 음원에 대해서 너한테 말을 못했대. 아는 척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할 것 같아서 그날은 그냥 커피만 사고 왔어.
근데 네가 자꾸 생각나더라. 내 음악에 네가 무용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이상했어. 진짜 예쁜 곡을 만들어 줘야지. 널 위한 음악을 만들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고. 어디 가서 말은 못해지만 네 생각하면서 만든 비트만 해도 수십 곡인데.
조팝나무숲에 나를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을 때 누군지 궁금했어. 너일까? 아닐까? 괜히 조바심 났어. 하루 종일 댓글만 확인했고. 댓글 보다가 회의에 늦어서 급하게 나오는데 네가 커피 들고 서 있는 거야. 뭐 다 뒤집어쓰긴 했지만.
다른 것보다 네가 왜 왔을까가 궁금했어. 조팝나무숲 보고 왔을까? 아니면 이 교수 때문에 왔을까 고민했지. 혹시나 하고 이름을 불렀는데 네가 놀랐잖아. 눈 동그랗게 뜨고. 그래서 조금 긴가민가했어. 옷이랑 수건은 네가 쓰던 거라서 그런 거 아니고 방단대학교 무용과라고 너무 크게 쓰여 있어서 고민한 거야. 나 그거 입고 회의 가서 하루 종일 놀림 당한 거 알아? 다들 무용과 학생이랑 썸 타냐고, 양심이 있냐고 얼마나 쏘아붙이던지.
너라고 확신하게 된 거는 다음에 글 올라온 거 보고. 같은 마음이라 다행이다 싶었어. 아니라면 널 어떻게 대해야 할까 걱정이었거든. 너무 엇갈려서 내가 먼저 말하는 거야.
주웠다던 셔츠 예쁘더라. 너만 괜찮으면 이 옷을 입고 너를 만나러 가고 싶은데, 너는 어때?
지민아. 나 약속 있다는 거 거짓말이야. 아직 집 앞이야.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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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팝나무숲에 글 올리고 싶어서 태그 배워 온 민 교수님♥
근데 교수님 지민이 앱 지웠대요...


  • 백수 2018.03.01 22:24
    민교수님이 올린 글에 내가 설레서 왘!!! 했는데 백수가 마지막에 쓴 글에 빵 터졌닼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진짜 지민이 어플 지웠었넼ㅋㅋㅋㅋㅋㅋㅋ 민교수님이랑 무용과 지민이랑 얼른 사귀고 조팝나무숲에 커플 목격담 같은 거 나왔음 좋겠다 ㅠㅠㅠㅠ
  • 백수 2018.03.02 23:47
    ㅋㅋㅋㅋㅋㅋㅋㅋ민교수님 태그 배워왔다는거 너무 귀엽닿ㅎㅎㅎ
  • 백수 2018.03.25 12:28
    으악! 짐니 선배한텐 단호하게 철벽치는 민교수 짐니한테는 넘나 스윗하쟈나ㅜㅜㅜ 마지막 글 너무 스윗해.. 쏘 스윗.. 아직 집 앞이야.. 설렌다 설레ㅠㅠ
  • 백수 2018.03.25 12:29
    헉 근데 짐니 어플 삭제했잖아..!!?? 어떻게되는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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