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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시선


추천 수 3 댓글 4

지미니 좀 이따 나오니까 그때 설명할 거라서 일단은 누군지 말 안 할겨. 참고로 나백수 아는 거 없어서 막 시대상에 전혀 안 어울리는 거 있을지도 모르지만,,, 잼게 봐줘라...


윤기는 시골마을 영주인데 원래는 군사 업무 하던 사람이었다. 공무원... 크으... 직접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은 아녔고 왜 머리 쓰는 거 말야. 물품 개수라던지 자금 구하는 거라던지 하는 웬만한 일 다 했었고 엄청 유능했다. 특히 전쟁 중에 귀족 아닌 이들은 굶어죽기 십상이지만 보통은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국가 예산 다 전쟁에 때려박는단 말야. 근데 적절하게 다 잘해서 윤기네 국가에서 승리했고 사상자 특히 아사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 영토 안에서. 이제 완전 평화로워졌다 세상이. 이때 윤기 열다섯. 엄청 어렸지.


으레 그렇듯이 왕(...황제?)은 기사나 자금 대줬던 귀족들한테 공로 인정하면서 여러 가지를 줬다. 그렇게 여러 방식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사람들은 많았구, 그 중에 윤기는 사실 그렇게 별볼일 있는 캐릭턴 아니었다. 그냥 앉아서 일했던 사람 중 하나였으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황금이나 보석 같은 값비싼 물품이나 도시 근처의 땅을 받았는데 윤기는 이 넓은 땅덩어리 중에서 젤 작고 사람도 없고 주변에 도시라곤 없는 땅을 알아와선 여길 하사해달라며 요청했다. 왕 입장에선 얘 되게 웃긴 애다. 지 복을 지가 걷어찼으니까. 그리고 하도 작아서 웬만한 지도로는 표시도 안 되어있는 곳. 어떻게 알았나 싶으면서도 주면 되려 이득만 있으니까 무조건 오케이한다. 성 지을 돈이랑 일꾼 (용병이겠지)도 몇 챙겨서 같이 하사함.


윤기는 그 날 짐 좀 챙겨서 바로 말타고 간다. 도착한 마을에서 성이라고 하기엔 좀 사이즈가 작은 대저택 지어다가 마을 영주로서 엄청난? 정치 펼친다. 저택 짓는 거 도와줬던 사람들 다시 수도로 가고 원래 이곳에 살던 사람들 다스리며 사는데 사실상 사람도 정말 적어서 오손도손 살거다. 워낙 어디 돌아다니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윤기 천성에 딱 맞게 좁은 곳이라서 나름 마음이 부유한 인생 살고 있다. 복지도 잘해주고. 때때로 수도에서 회의 있을 때 (보통 일 년에 다섯번쯤) 어른들은 애들 보내서 영주한테 필요한 게 뭔지 전하겠지. 그럼 말에 타있는 윤기는 뛰어와서 자기 옷깃 붙잡고 헥헥대는 아이를 안아들곤 얘기 경청한다. 줄줄 읊고 난 아이는 잠깐 망설이다가 또오... 사탕이요, 헤헤... 하면 웃어주면서 그래, 꼭 구해오마. 라고 대답하는 스윗한 윤기씨... 그리고 이~따만큼 가져와서 하루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 좋다고 말하는 멋진 윤기씨....


여기까지가 지금껏 윤기가 살아온 삶인데 넘 오래 끌었지....? 이제부터 지밍이 나온다.


영주 윤기와 지민이의 첫만남은 무려 지민이가 하늘에서 떨어져서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다. 하늘이라기엔 1미터 상공도 안 될테지만...

요정 지민이는 완전 아기때 길잃어서 지상까지 걸어오게 된 적이 있는데, 그때 구해줬던(=먹을거 주면서 같이 엄마 기다려줬던) 완전 친절한 할아버지가 여기 산다고 했었다. 지밍이 친구 하나가 너 그 은혜 못 갚으면 악마 뿔이 머리에서 튀어나온다! 라면서 겁줬었고, 덜덜한 지밍이 의지로 지상 갈 수 있는 열여섯까지 윤기네 마을을 하늘에서 맨날 지켜보면서 살아왔다. 당연히 며칠만에 친구에게 개뻥쟁아! 삼신 할무니가 뿔 안 생긴대자나!! 맞을래! 라긴 했지만 거기 사는 애들 지켜보는 건 무지 재밌고 혼자서 정들었다.


열여섯 되자마자 내려온 지민이가 엉덩방아를 찧은 이유는 지민이가 떠올렸던 이 마을이 위에서 봐왔던 모습이기 때문...! 매일 구름 타고 코앞까지 내려와서 구경했던 덕에 큰 사고나서 피 철철 이러는 건 면했다. 아야... 이러면서 툭툭 털고 일어나서 둘러본 세상이 너무 신기해서 넋 놓고 한없이 쳐다보는데 옆에서 말이 히힝 거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겠지.

누구세여...?(경계)

이방인이신 듯 한데, 어디서 오셨습니까?

아! 저 딱히 어디서 온 건 아니구, 나그넵니다! 방랑자!

...?(그래서 뭐...?)

윤기에겐 당황스럽기만 한 첫만남이다.


와 지밍이랑 만난 다음이라곤 첫만남 밖에 없는 거 실환가....

언젠가 이을 거니까 일단은 숫자 붙이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을... 것... (울뛰)


  • 백수 2017.06.30 21:34
    관심이 없기는! 나 있어! 백수야 더써줘!!!!
  • 백수 2017.07.01 02:08
    여기!!여기뎌 관심있는 백수 하나 더있다!! 기다린다!!
  • 백수 2017.07.01 22:13
    이거 진짜 재밌어 좋아 ㅠㅠ 기다릴게 !!
  • 백수 2017.07.02 16:12
    어뜨케 넘 재밌어 백수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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